증평 기성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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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평 기성전(箕聖殿)은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 있는 사당으로, 기자조선(箕子朝鮮)을 건국한 기자를 기리는 곳입니다. 2004년 4월 30일 증평군의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역사 및 건립 배경:

• 1914년 한응각(韓應珏)과 한예기(韓禮基)는 청주 한씨가 기자의 후손임을 믿고 함흥에서 향나무 5그루와 기자 영정을 모셔왔습니다.
• 한응각은 백미 50가마를 출연하여 기성전을 건립하고 영정을 봉안했습니다.
• 기성전은 1913년에 영정을 모셔오고 1914년에 건축되었다는 기록이 상량문에 남아있습니다.
• 2014년에 건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.

• 정면 3칸,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입니다.
• 솟을대문과 담장이 둘러져 있습니다.
• 1922년과 1969년에 중수되었습니다.

•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자를 모시는 사당입니다.
• 청주 한씨를 중심으로 한 기성회(箕聖會)가 해마다 두 차례(음력 3월 5일과 음력 9월 15일) 봄·가을로 제향을 지냅니다.
• 춘계 제향은 원래 음력 3월 15일이었으나, 단군전의 어천제(御天祭)와 겹쳐 2011년부터 날짜를 변경했습니다.

• 영정은 설채지본(設彩紙本)으로 평정건(平頂巾)을 쓰고 있으며, '김이삼 봉증(金貳參 奉贈)'이라고 적혀 있어 김이삼이 모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기성전 근처에는 추성산성이 있으며,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.